한국, 체코, 스위스와 함께 조별리그 A조

▲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
▲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3연패에 도전하는 캐나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베일을 벗었다.

캐나다 아마추어 아이스하키를 관장하는 '하키 캐나다'는 12일(한국시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대표팀 25명의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불참하는 상황에서 '하키 캐나다'는 대신 NHL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로 최종 명단을 짰다.

골리 3명을 포함해 대표팀 25명의 NHL 출전 경기 수를 모두 합치면 5천544경기에 이른다.

이중 대표팀 최고령인 크리스 켈리가 NHL 경험이 가장 많다. 그는 2010-2011 시즌 NHL 보스턴 브루인스에서 스탠리컵 우승을 거머쥐는 등 통산 833경기를 뛰었다.

이 밖에도 현재 캐나다 대표팀에서 NHL 경력과 명성 측면에서 최고로 꼽히는 데릭 로이(738경기), 르네 보크(725경기), 맥심 라피에르(546경기)가 NHL에서 500경기 이상 출전 경험이 있다.

캐나다는 지난 5달 동안 총 5개 대회에서 75명을 테스트한 결과 베테랑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대표팀 평균 나이는 31세에 달한다. 25명 중에서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 소속 선수는 13명이다.

단장인 숀 버크는 "이 선수들이 캐나다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A조에서 개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체코, 스위스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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