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개헌안 3월 중 발의돼야
지선 맞춰 국민투표 가능
개헌내용 ‘지방분권’ 기본”
문 대통령은 “국회가 정부와 함께 협의한다면 최대한 넓은 범위의 개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국회와 정부가 합의되지 않고,정부가 개헌안을 발의하면 국민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최소한의 개헌으로 (범위를) 좁힐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개헌내용에 대해서는“최소 분모 속에서 지방분권은 너무나 당연하고 국민 기본권 확대 개헌도 당연하다”며 “가장 지지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낼 수밖에 없고 만약 하나의 합의를 이룰 수 없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개헌을 다음으로 미루는 방안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해서는 “북한이 평창에 대표단을 보내기로 한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라며 “가능하면 고위급 인사로 대표단이 돼서 어제(남북 고위급 회담)와 같은 대화의 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남북 정상회담과 관련,“여건이 갖춰지고 전망이 선다면 언제든지 정상회담에 응할 생각이 있다”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북핵문제 해결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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