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첫 주말·휴일 24만 구름인파
공연·불꽃놀이 등 추억 선사

▲ 화천산천어축제가 지난 6일 개막해 축제장인 화천천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화천산천어축제가 지난 6일 개막해 축제장인 화천천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 6일 개막한 화천 산천어축제가 첫 주말과 휴일 24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축제장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개막 첫날 13만3480명,휴일인 7일엔 10만8280명이 축제장을 찾아 얼음판을 가득 메웠으며 화천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차량들로 장사진을 연출했다.5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약낚시터는 며칠 전 매진됐으나,축제장 상류 제2예약낚시터를 개방하면서 대다수의 관광객들이 큰 불편 없이 산천어 얼음낚시를 즐겼다.1시간 마다 운영된 맨손잡기 체험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산천어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했다.

외국인 낚시터도 이른 아침부터 동남아시아 단체관광객들과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자유 여행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전국에서 처음으로 축제장 내 개점한 면세점에는 내·외국인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산천어체험 외에도 눈썰매장과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얼곰이성 등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 프로그램들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추억을 선물했다.지난 6일인 오후 6시부터 얼곰이성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축하공연과 초대형 불꽃놀이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이날 화천읍 시가지 수 백만 개의 LED 조명과 산천어등 속에서 열린 ‘차 없는 거리’ 야간 페스티벌은 성황을 이루었다.야간 이벤트 기간 열린 ‘찾아가는 상가 이벤트’ 등에 힘입어 화천의 상경기도 뜨겁게 달아올랐다.특히 주말을 맞아 1박2일로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시내 대부분의 숙박업소와 외곽 펜션 등의 숙박객도 크게 늘어났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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