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연휴간 총 1400여편 지연·결항
24일 총 1163편 운항 최대 기록 경신

경기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낀 짙은 안개로 빚어진 인천공항의 무더기 결항·지연의 여파가 25일까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이날 오후 1시 기준 결항 2편,지연 280편 등 총 항공기 282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회항은 없었다.짙은 안개가 발생한 첫날인 23일 562편,24일 560여편이 지연·결항했고,이날 280여편까지 더해 성탄 연휴 사흘간 1400여편이 운항 차질을 빚었다.

한편,23일 결항·지연된 항공편이 24일 한꺼번에 운항을 재개하면서 전날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최대 운항 기록을 경신했다.전날 인천공항 운항편은 출발편 595편,도착편 568편으로 총 1163편이 운항했다.이전 최다 운항 기록은 지난 10월 1일 1114편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항공사의 운항 스케쥴에 따라 발생한 지연도 이르면 내일이면 완전히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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