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기간 잦은 눈·평년기온 예보

평창 동계올림픽(2월9일~25일)과 동계패럴림픽(3월9일~18일) 기간 중 대회 성공 요인 하나인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에 따르면 내년 2월 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저기압 영향이나 북동류의 유입에 따른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다소 많은 눈이 내릴 수도 있고,3월에도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때때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회 기간 기온도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돼 개·폐회식 당시 추위로 인한 걱정을 다소 덜게 됐다.대관령 관측소 기준 산악지역 2월·3월 기온은 모두 평년(영하 6.4∼영하 4.6도·영하 1.1∼0.1도)과 비슷하고,강릉 관측소 기준 해안지역 2월·3월 기온도 평년(1.4∼3도·5.7∼6.9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영서를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24일 새벽부터 밤까지 예상적설량은 영서 2~7㎝,산간 1~3㎝이며 예상강수량은 영서,산간 5~20㎜,영동 5㎜안팎이다.눈이 그치는 25일에는 도 전역이 맑지만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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