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신호변경 표지판 교체
제한속도 하향·단속카메라 설치

원주시가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도심 지정체 해소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교통신호체계를 대폭 개선한다.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내 23개 도로,254개 신호교차로를 대상으로 지정체 해소 및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공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를 위해 남송사거리,의료원사거리,관설사거리 등 일부 주요교차로는 신호체계 변경에 따른 표지판 교체 및 도색작업을 진행한다.또 최근 북원로,원문로 등 주요간선도로의 과속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한속도 하향 및 단속카메라 설치 등을 완료함에 따라 이 기간 주행속도를 낮추기 위해 신호를 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간시간대 사고예방을 위해 현재 24시간 정상운영 중인 교차로를 90곳에서 107곳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좌회전 교통량 증가로 인한 신호대기 불편과 직진차량간의 사고 위험이 높은 5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이중좌회전 신호를 적용하고 관설사거리 등 19곳에 보행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각종 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지정체 현상이 발생되고 도로 곳곳에 과속으로 인한 교통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이 같은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며 “신호체계 개선에 따른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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