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은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김씨가 강릉에 있는 것을 확인,강릉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강릉경찰서는 즉시 추적을 시작해 이날 오전 3시30분쯤 강릉시 성산면의 한 도로 인근에서 김씨를 붙잡았다.추적과정에서 김씨는 경찰의 검문을 피해 도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이후 차량에서 내려 하천변으로 도망가다 검거됐다.경찰조사결과 김씨는 6개월간 사귄 A씨로부터 최근 이별통보를 받은 뒤 미련을 버리지 못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재·이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