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부문 득표율 90.5 % 압도적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최우수선수(MVP)인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사진)이 마침내 황금장갑도 품에 넣었다.

양현종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총 유효표 357표 중 323표(득표율 90.5%)를 획득해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받았다.통합 MVP에 최고 영예라는 골든 글러브를 끼면서 양현종은 야구 인생 최고의 한해를 만끽했다.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투수가 양현종과 더불어 20승으로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한 KIA 팀 동료 헥터 노에시(12표)였을 정도로 양현종에게 표가 완전히 쏠렸다.

양현종은 야구계 선배가 주는 일구상 최고 투수,은퇴한 선배(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동료 선수가 선정한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도 올해의 선수 등 올겨울 상이란 상은 모조리 휩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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