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폴 포츠 준공식 무대위 올라
지역미술 과거·현재 보는 작품전
27일 나윤선 콘서트 초청 공연도

▲ 강릉아트센터가 오는 15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사진은 강릉아트센터 조감도.
▲ 강릉아트센터가 오는 15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사진은 강릉아트센터 조감도.
2018평창올림픽의 문화유산으로 남을 강릉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하는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오는 15일 오후 2시 폴 포츠가 출연하는 준공식을 시작으로 지역 출신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개관 기념전과 대형 기념공연이 이달 말까지 강릉아트센터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 성악가 폴 포츠
▲ 성악가 폴 포츠
강릉아트센터의 첫 무대는 세계적인 성악가 폴 포츠가 꾸민다.준공식 무대에 오르는 폴 포츠는 이날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을 선보인다.

또 이날 소프라노 김현정,강릉시립교향악단,강릉시립합창단,해오름어린이합창단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준공식 공연은 당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 무료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 강릉아트센터 개관기념전에 전시되는 함성호 작 ‘소나무’
▲ 강릉아트센터 개관기념전에 전시되는 함성호 작 ‘소나무’
지역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개관 기념전도 마련된다.지역 출신 연고작가 180여명이 참여하는 강릉아트센터 개관 기념전 ‘강릉 풍경·사람’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1일간 강릉아트센터 전시실에서 펼쳐진다.3개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지역 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회화,조각,공예,서예,문인화,사진 등 300여점이 전시된다.1전시실은 ‘새로운 시작’을 부제로 신진·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2전시실은 ‘기억 그리고 초대Ⅰ’을 부제로 강릉지역 미술을 일군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 강릉아트센터 개관기념전에 전시되는 박계숙 작 ‘상상정원’
▲ 강릉아트센터 개관기념전에 전시되는 박계숙 작 ‘상상정원’
‘기억 그리고 초대Ⅱ’를 부제로 하는 3전시실은 강릉 지역 미술과 관련된 영상,도록,포스터,리플렛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아카이브룸으로 꾸며진다.또 전시 기간 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특강과 세미나가 마련되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기념전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30분 열린다.이밖에 강릉아트센터는 개관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총 11개의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영동지역 문화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뮤지컬 배우 배해선,박칼린,윤형렬,마이클 리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콘서트와 같은 대형 초청 공연을 비롯해 강릉청소년연합합창제 ‘0을 위한 노래’,강릉솔향국악관현악단 ‘새로운 지평을 향해’ 등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가 10일간 펼쳐진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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