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시험 1차 264명 합격
도교육청 필요 인원 넘어서
교원 유출 안전장치도 마련

속보=4년간 이어졌던 강원도내 초등교사 수급난(본지 10월9일자 1면 등)이 해소됐다.12일 강원도교육청의 ‘2018학년도 강원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제1차 시험 합격자 발표’에 따르면 도내 임용시험 1차 합격 인원은 총 327명으로 유치원교사 42명,초등교사 264명,특수(유치원) 교사 6명,특수(초등)교사 15명이다.

초등교사의 경우 298명 선발에 325명이 지원했지만 결시생 28명,한국사 미비 1명,1차 과락 32명을 제외한 264명이 1차 시험을 통과했다.당초 모집 인원인 298명보다는 34명 부족하지만 도교육청이 필요 인원으로 정한 240명보다 20여 명 많아 내년 초등교사 수급에는 이상이 없다.또 2019학년도부터는 지역가산점이 확대,현재 3점인 지역가산점을 6점으로 늘리고 타 시·도 교대생이 응시했을 때는 3점,현직교사가 시험을 볼 때는 0점을 부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타 시·도 교원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장치가 마련돼 수급 안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5학년도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서 338명 모집에 307명이 지원,경쟁률 0.9대1을 보인 이후 4년째 미달을 기록했다.한편 1차 시험 합격자들은 내년 1월3일부터 3일간 심층면접·수업실연·영어수업 실연 및 영어면접(초등교사) 등으로 진행되는 2차 시험을 치른다.최종합격자는 1월22일 발표될 예정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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