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독감 등교중지 학생 277명
질병관리본부 전국 3개교 역학조사

강원도교육청은 춘천·원주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감염병(인플루엔자) 유행 경보를 발령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감염병 유행경보는 독감 등 특정 감염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을 때 이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발령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지난 11월29일부터 이날까지 독감에 걸려 등교중지 조치된 초·중·고교생 수는 모두 277명이다.지난 4일까지만 해도 190명이던 등교중지 학생은 5일 53명,6일 34명으로 잦아들지 않고 있다.등교 중지된 학생들은 인플루엔자 증세가 호전된 때까지 3∼5일 등교하지 않는다.강원도내 청소년층(13~18세)의 독감(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1000명당 30명으로,2017~2018절기 독감 유행기준(6.6명)의 5배에 달한다.

7주차(11.19~25) 도내 독감의심 환자수는 1000명당 5.2명으로 전국(7.7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13~18세 30명,19~49세 12.4명,7~12세 10.2명 등 일부 연령대에서 유행기준을 초과했다.질병관리본부는 일부 학교에서 독감 의심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원주 A초교를 비롯한 전국 3개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한다. 오세현·노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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