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3박4일 일정
사드 배치·올림픽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13일부터 3박4일 동안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6일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국빈만찬,그리고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비롯한 중국 주요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한·중관계의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발전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양국 정상은 또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협조 방안과 역내 및 국제 문제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협의한다.아울러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로 불거졌던 불편했던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하는 방안과 함께 시 주석의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및 한·중 동계올림픽 공조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 방문에 이어 1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일대일로 및 서부 대개발의 거점이자 우리 항일독립운동 유적지가 있는 충칭(重慶)도 방문한다.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달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제(APEC) 정상회의 계기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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