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두 달 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안정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2.63으로 전월대비 0.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달에도 전월대비 0.2% 하락한 수치인 103.29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두 달 째 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이번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2.72를 기록하며 올해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식품 등의 생활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8% 하락했고 신선채소와 과실 등의 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월대비 7.5%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돼지고기가격이 11.4%, 귤이 31.3%, 배추가 46.5%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기록했고 전기,수도,가스비는 전월대비 1.9% 떨어졌습니다.

한편, 어획량 감소 등으로 가격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오징어는 전월대비 5.5% 올랐고 조개, 물고기류는 전월대비 1.5% 상승했습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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