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수능 강원도내 7개 시험지구,44개 시험장서 일제히 실시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리는 17일 춘천고에서 후배들이 수험생을 손가마에 태우고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정일구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리는 17일 춘천고에서 후배들이 수험생을 손가마에 태우고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정일구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강원도내 7개 시험지구,44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최근 춘천 A고에서 고3 학생 2명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별도의 시험장을 마련해 수능시험을 보도록 했으며 속초고에 마련된 시험장에서는 수험생 1명이 지난 22일 위경련을 호소해 보건실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

수능 시험을 앞두고 각 시험장에서는 해프닝도 잇따랐다.춘천 강원사대부고에서는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이 해당 학교로부터 생활기록부를 팩스로 전달받아 사진과 얼굴을 확인한 뒤 입실했으며 춘천고에서는 시계를 가져오지 않은 한 수험생이 발을 동동 구르다 결국 보다못한 감독관이 시계를 빌려줬다.

고3 교사와 1·2학년 재학생들 역시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들에게 초콜릿 등을 나눠주며 선전을 기원했다.민병희 강원도교육감과 문진기 춘천교육장은 춘천 기계공고 앞에서 수험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고득점을 기원했고 속초고 앞에서는 재학생들이 격려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수능 대박을 외쳤다.강원도민화운동본부는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복장을 하고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학생을 응원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수능은 나의 희망,나의포부를 이뤄가는 하나의 과정이고 징검다리”라며 “잘 보든 못 보든 강원의 이웃을 위해서 여러가지 감성과 창의성을 가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