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시장 “이용객 부담 완화
새벽·비수기 등 최대 30% 적용”

속보=서울∼강릉(경강선) KTX 고속열차 활성화를 위해 계절별,시간대별로 다양한 요금 할인율 적용이 추진된다.

강릉시에 따르면 서울∼강릉 KTX에 다양한 할인율(최대 30%)을 적용,고속열차 이용객을 늘리기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사전 협의를 마쳤다.이는 KTX 요금이 서울역∼강릉역 기준 2만7600원으로 확정·발표됐지만(본지 11월 22일자 1면),이용객들의 요금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시책이 뒤따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명희 시장은 “새벽 시간이나 관광 비수기 등 열차 이용객이 적은 때에는 최대 30%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다양한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코레일 측과 협의했다”며 “수도권 시민들이 KTX를 타고 더 많이,부담없이 강릉을 방문하도록 향후 할인율 적용 횟수 등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릉시와 코레일은 이와 함께 개통과 동시에 경강선 KTX 활성화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고,직원 상호교환 근무 등의 협력체제도 가동키로 했다.최 시장은 “출발역이 당초 청량리(상봉역)에서 서울역 10회,청량리역 8회(주말 16회)으로 변경된 것은 강릉시 요구를 많이 반영해준 결과로 본다”며 “올림픽 이후 경강선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내년 6월까지 이용역과 이용객 등을 면밀히 분석,피서철 전에 보완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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