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 보복과 북핵 문제 등으로 인한 방한외래객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관광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9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7만86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감소했다.올 1∼9월 누적 방한객도 994만 2835명으로 전년 대비 23.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달 방한객은 일본과 비중국 중화권을 제외한 모든 시장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방한객은 전년 대비 56.1% 줄었다.또 중국발 크루즈 감소로 승무원 비율이 높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방한객도 전년 동월 대비 37.0%와 33.6% 각각 감소했다.구미주도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불안정세로 전년 동월 대비 6.2% 줄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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