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9조4000억 1년새 6.8% ↑
‘이익<지출’ 로 대출잔액 증가
비은행권 대출 20.6%p 늘어
이같은 대출 잔액 증가는 영업이익에 비해 지출이 커지는 등 경기불황 여파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실제 한국은행 조사결과,2015년 기준 도내 자영업체당 부가가치는 3800만원 수준으로 전국평균 5000만원을 밑돌고 있으며 노동생산성도 2100만원 수준으로 전국평균 2800만원을 하회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금리가 크게 오를 경우 수익증대가 버거운 도내 자영업자의 채무상환이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더구나 도내 자영업자 대출증가율은 은행권의 경우 지난해 9.4%로 2015년 14.4%에 비해 5%p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이율이 높은 비은행권의 경우 같은기간 17.1%에서 37.7%로 무려 20.6%p 올라 자영업자들의 빚 문제가 심각해 진 상황이다.더구나 올해 1분기 도내 자영업자 중 저신용등급(7~10등급)인 신용취약계층이 9.5%로 전국 평균 6.2%보다 3.3%p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금리인상이 도내 자영업자들에게 치명타를 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신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