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지역 가금류·식용란 이동제한
가금농가·철새도래지 등 방역강화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원주시 태장동 원주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에서 H5N3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이에 따라 도는 검출지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시료채취일 기준 21일간 AI방역실시요령에 따라 해당지역의 가금류와 식용란 등의 이동을 제한했다.가금농가와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한 AI차단방역도 강화했다.
앞으로 도는 방역지역 내 모든 가금농가(238곳)에 대한 예찰과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에 원주지역에서 검출된 H5N3형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검사결과는 24일쯤 나올 전망이다.도는 AI바이러스가 저병원으로 확인되면 이동제한 해제 등 방역해제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17~18일 서울과 경기지역 철새 도래지에서도 H5N3형 AI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으나 모두 저병원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