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7-2018 9라운드 홈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 토트넘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7-2018 9라운드 홈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첫 골을 넣은 손흥민(토트넘)이 너무 늦게 득점을 기록한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7-2018 9라운드 홈경기를 마친 뒤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알다시피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골을 넣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면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빅 팀인데, 좋은 결과를 얻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리버풀과 경기에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팀 동료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결승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넣은 첫 골이었다.

팀은 4-1 대승을 거뒀다.

그는 "오늘 엄청나게 많은 팬이 경기장을 방문해주셨는데, 응원이 없었다면 승리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 상황을 묻는 말엔 "(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공을 잡은 뒤 멀리 있던 해리 케인에게 갑자기 던지더라"며 "나는 있는 힘을 다해 뛰었고, 케인의 멋진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넣었다. 케인의 패스가 좋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괴물 같은 해리 케인이 골을 넣는 데 큰 도움을 줬다"라며 "우리 선수들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오늘 경기에 임했는데, 그 결과가 승점 3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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