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화 내일 채화
이낙연 총리, 26일까지 일정
평화 올림픽 개최·북 참여 등
바흐 IOC 위원장과 협력 논의
국회·조직위, 분위기 확산 기대

▲ 지난 2월에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G-1년 기념행사’에서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가 노르웨이출신의 크로스컨트리 유망주 김마그너스 선수에게 성화봉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 지난 2월에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G-1년 기념행사’에서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가 노르웨이출신의 크로스컨트리 유망주 김마그너스 선수에게 성화봉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24일 그리스에서 채화되는 평창올림픽 성화 채화를 계기로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와 열기가 확산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평창올림픽 성화 채화 등을 위해 22일 출국했다.26일까지 그리스·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하는 이번 일정의 핵심은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 성화 채화식이다.이 총리는 성화 채화식에 참석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을 만나 IOC와 평화올림픽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중국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통해 북한의 동참과 평화로운 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등을 당부한다.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과 함께 성화 채화를 계기로 30년만에 열리는 올림픽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붐업도 기대된다.대회 운영 및 시설 준비 등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열기의 저조 현상은 입장권 판매 부진 등으로 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 총리도 지난 18일 열린 평창올림픽 대회지원위원회에서 “우리 한국 사회의 특징이 뭐든지 닥쳐야 열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한국 사회의 꼭 좋은 점은 아닙니다만 이번 평창 올림픽도 그런 특징을 잘 살려서 이제부터라도 맹렬하게 그동안 미진했던 것을 채워나가야 하겠다”며 국민적 관심의 고조와 붐업을 강조했다.국회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도 성화 채화가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국회 평창지원특위 염동열(자유한국당) 간사는 “올림픽은 국가의 경쟁력과 브랜드를 높이는 것으로,평창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우리 국민들의 더 큰 경쟁력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행사”라며 “이번 성화 채화를 계기로 국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란다”고 기대했다.

성백유 평창조직위 대변인은 “11월초부터는 본격적인 평창올림픽의 장으로 들어서게 된다.그간 한국에서 치러진 종합대회를 보면 대회에 임박할수록 급격히 붐이 조성되는 전통이 있어 왔다”며 기대감을 나타낸 뒤 “전국민적 관심과 호응 속에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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