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7억 투입 지난달부터 도내 운영
민원 7948건 발생 불구 조치율 낮아

한국전력공사가 437억원을 투입한 차세대 전력판매 정보시스템이 오류 투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원주 을) 의원이 한전에서 받은 관련 자료에 따르면 차세대 전력판매정보시스템은 8월 시범운영을 마치고 지난달 18일 부터 강원·충북본부 운영에 돌입했다.하지만 운영된 지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시스템 오류 등으로 총 7948건의 민원이 발생했고,이 중 1711건은 미해결 상태다.핵심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주요 오류도 366건 발생했으며 조치율은 64.2%에 불과했다.

안전문제와도 연계되는 배전분야 조치율은 59.0%에 불과했다.한전과 한전 KDN은 강원·충북 본부 시행 후 이 시스템을 올해 11월부터는 6개 본부,12월부터는 7개 본부로 각각 확대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시스템이 오류 투성이로 드러나며 확대 계획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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