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북도민 체육대회서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생사확인,서신교환,상봉과 고향 방문이라는 이산가족의 간절한 바람들을 정치·군사적 상황과 분리해 풀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이북도민과 탈북주민이 함께 한 제35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와 함께,외교적 해법으로 반드시 남북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또 “안보에는 충분하다라는 말이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철통같은 안보,평화를 지키고 만드는 강한 안보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무모한 도발은 결국 자신들의 파멸을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을 북이 깨닫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도록 단계적이며 포괄적인 대책을 펼쳐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남북 간 동질성 회복을 위한 북한지역 향토문화 계승과 발전,무형 문화재 발굴에 대한 지원 그리고 자유와 평화의 길을 선택한 탈북 주민들에 대한 기업체 연수와 맞춤형 교육 등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정책 확대 등을 약속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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