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편제 오정해 사회맡아
장단에 맞춰 관객과 환상호흡

▲ 2017국민대통합 아리랑공연이 전남 보성군 보성다향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 2017국민대통합 아리랑공연이 전남 보성군 보성다향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2017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이 지난 20일 오후 4시 보성 다향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제20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기념공연으로 마련됐다.공연은 3대 아리랑(정선아리랑·진도아리랑·밀양아리랑) 발상지의 대표 언론사인 강원도민일보,전남일보,경남신문의 공동 주최와 광역·기초자치단체(강원도·전남도·보성군·경남도) 및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후원으로 매년 7차례 개최해왔다.공연 시작 전 객석을 채운 관객들은 함께 ‘아리랑’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관객들은 장단에 맞춰 추임새와 3대 아리랑을 함께 불렀다.

이어진 무대에서‘보성아리랑’이 울려퍼지자 군민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공연은 영화‘서편제’에서 주연한 오정해 씨가 사회를 맡았다.오정해 씨가 본 무대에 앞서 ‘홀로아리랑’을 부르자 관객 중 일부는 함께 따라 부르며 아리랑의 정서를 느끼기도 했다.이날 공연에는 임영섭 전남일보 전무이사,강복수 보성군의회 의장,윤병선 보성부군수,김현진 보성문화원장과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아리랑 전국 순회공연은 지난 5월 광주(ACC)에 이어 경기도 고양,경남 밀양,춘천·평창에서 개최됐으며,오는 24일 경남 김해에서 마지막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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