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수요 하루 2만5000실 예상
시, 상황실·공실안내시스템 운영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숙박 수요에 대비해 강릉시가 숙박정보 제공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선제적 활동을 강화한다.

시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중 숙박수요는 하루 평균 2만5000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하루 방문인원 6만명 중 4만5000명이 숙박할 것 이라는 예측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예측에 따라 강릉시는 11월부터 올림픽 숙박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상황실은 각종 숙박정보를 제공하고,민원을 해결하는 등 올림픽 숙박 안내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강릉시 숙박시설 공실정보 안내 시스템(http://stay.gn.go.kr)’을 자체 구축했다.공실정보 안내 시스템에는 강릉지역 호텔과 모텔,농어촌민박(펜션) 등 580여 곳 업소가 참여해 올림픽 기간 중 숙박요금 및 일자별 예약 가능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안내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강릉시는 최근 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지부장 손정호),강원도 농어촌민박(펜션) 강릉협회(회장 서선이)와 업무협조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강릉시가 공실정보 시스템 참여 580곳 숙박업소의 요금을 분석한 결과 객실 타입별 요금은 20만∼40만원대가 주류인 것으로 나타났다.신축 중인 대형 숙박시설의 차질없는 완공을 위한 점검·지원도 강화한다.최명희 시장은 지난 19일 세인트존스경포호텔(1091실),스카이베이경포호텔(538실),호텔탑스텐(333실)과 일자리 창출 협약을 맺는 자리에서 “12월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의견 수렴,민원 불편 해소 등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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