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첨단문화산단 80% 분양
강원연구원 등 계약 줄이어
5곳 2020년까지 순차적 입주

춘천 서면이 지식문화산업 중심지로 뜨고 있다.춘천시는 서면 금산리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에 지난해부터 기업들의 입주 계약이 이어져 80%가 넘는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2008년 조성에 들어간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는 2015년 9월 완공해 그해 11월부터 분양에 돌입,기업용 부지 9개 필지 2만9000㎡ 중 2만3300㎡이 분양됐다.강원도와 시·군 정책 연구기관인 강원연구원은 지난달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로 사옥 신축 이전을 위한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소프트웨어 기업인 에이비라이트도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로 사옥 신축 이전을 위한 계약을 조만간 맺을 예정이다.앞서 지난해 초 외국어 교육 전문기업인 유니버스에듀케이션과 펜타브리드는 각각 영어체험테마파크,사옥 신축 이전을 위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부지를 매입했다.지난해 하반기에는 강원CBS가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부지를 매입,사옥을 신축 이전하기로 했다.

이들 5개 기관과 기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시는 중도 레고랜드,의암호 일원 삼각관광벨트 조성 등 서면 일대 개발 호재에 따라 기업,기관의 투자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시는 중도와 서면을 잇는 교량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최동용 시장은 “서면 산업단지 주변에는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로봇관,어린이글램핑장 등이 집적돼 있다”며 “입주 기업들이 들어오는 2019년에는 금산,현암리 일원이 산업과 체험관광이 어우러진 도농복합지역으로 빠른 발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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