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가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르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 박병호가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르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승격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박병호(31)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팀이 3-13으로 끌려가던 2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루이빌 선발 루키 데이비스와 6구 대결을 벌인 끝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때렸다.

13일 노포크 타이즈전 이후 8일 만에 터진 시즌 11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2회 유격수 땅볼, 4회와 8회 외야 뜬공으로 각각 물러났다.

4타수 1안타를 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51(367타수 92안타)을 유지했다.

팀은 6-13으로 대패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