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마트 판매 40% 감소
제빵업계도 매출 절반 줄어
평소 하루 계란판매량이 370여판이던 원주의 한 대형마트도 지난주 하루평균 220여판을 판매하는데 그쳤다.살충제 검사를 통과한 계란이라고 내걸었지만 40% 정도 매출이 줄어들었다.강릉의 한 마트도 계란 판매량이 하루 평균 300여판이었지만 이번 살충제 계란 파문에 260판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영세 빵집 등 제빵업계도 이번 살충제 계란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안전한 계란만 사용한다는 안내문을 붙여놓고 홍보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춘천의 한 빵집은 전주대비 매출이 50% 가량 줄었다.
한편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소비가 급감하면서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샘플조사 결과,특란 중품 한 판(30개)의 소매 평균가격(18일 기준)은 7358원으로 나타났다.살충제 파동 이전인 14일보다 237원 내렸다. 신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