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준, 아이스아레나 제안
2만여명 참석 대규모 행사
“올림픽 열기 고조 효과 기대”

내달 새롭게 출범하는 제 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신임 자문위원 위촉식을 강원도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도와 도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등이 참석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위촉행사를 강릉 아이스아레나 등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장소에서 개최,평화올림픽 열기를 고조시키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 위촉식은 의장을 맡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해외동포를 비롯한 국내·외 자문위원 2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은 지난 17일 열린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와 강원도와 민주당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평화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큰데 얼마남지 않은 민주평통 자문위 출범식을 강릉 아이스아레나 같은 곳에서 여는 것을 제안해 볼수 있다”며 “평화올림픽에 대한 선언을 하고 결의도 새로 다질 수 있도록 건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황영철 강원국회의원협의회장 등에게 제안했다. 심 위원장은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과 강원도간 예산정책협의회가 끝난 뒤에도 최문순 지사를 비롯한 도지휘부와 강릉 개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에서 민주평통 자문위 강릉 개최를 건의하면 당 차원에서는 정부 및 청와대와 논의하는 등 공조하기로 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심 위원장은 “민주평통 자문회의 위촉식은 매년 서울에서 열렸지만 올림픽을 앞둔 시점인만큼 강릉 개최가 바람직하다”며 “올림픽 성공과 새 정부의 통일의지를 새로 다질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는만큼 강원도,정부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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