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 허재용씨 가족 위로
가족 “수색 재개 힘써달라” 요청

▲ 최문순 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허재용씨 가족 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 최문순 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허재용씨 가족 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최문순 지사가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인 춘천 출신 허재용(33)씨 가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최 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도심 속 봅슬레이 행사 참석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선원 수색 촉구 서명을 진행 중인 허씨 가족들을 만났다.최 지사는 실종선원 가족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허씨의 누나 영주씨 등을 위로하며 “실종선원 중 한 명이 강원도민이어서 가슴이 아프다.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겠다”며 “가족의 아픔을 공유하며 조만간 도청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혔다.허씨 가족들은 “사실상 중단된 실종자 수색작업이 다시 재개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허씨 가족을 포함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선원 수색 및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31일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는 2등 항해사 허씨를 포함한 한국인 8명,필리핀인 14명 등 선원 22명이다.정부의 실종자 수색작업은 수색선박 계약 기간 만료 등으로 침몰 103일만에 종료됐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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