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K-9 순직 장병 가족 위로
“군 무기관리 시스템 철저한 검증”

▲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숨진 이모(26) 상사와 정모(22) 상병(이상 추서 진급)을 추모하려고 빈소가 마련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찾아온 군 장병들이 20일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숨진 이모(26) 상사와 정모(22) 상병(이상 추서 진급)을 추모하려고 빈소가 마련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찾아온 군 장병들이 20일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20일 서면브리핑에서 “지난 18일 K-9 자주포사격 훈련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 모 중사와 고(故) 정 모 일병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국방 임무 수행 도중 순직한 장병들의 ‘의로운 희생’과 ‘명예로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추서계급 검토,보상 등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토 수호의 사명을 다하다 고인이 된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또한 부상 장병들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강 대변인은 “폭발이든 화재이든지 간에 군 당국의 무기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 철저히 검증하고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가뜩이나 안보가 불안한 상황에 한국이 자랑하는 K-9 자주포가 폭발했다는 소식은 더욱 큰 걱정으로 다가온다”며 “우리 국방력의 철저한 대책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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