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휴일 수난사고도 잇따라

8월 셋째주 주말과 휴일인 19,20일 강릉의 한 펜션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평창강에서 4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9일 오후 4시45분쯤 강릉시 사천면의 한 펜션에서 A(38·경기)씨와 B(27·충남)씨,C(40·경기·여)씨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현장에서는 질소 가스통과 연결호스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지난 16일부터 펜션에 투숙,이날 퇴실 예정이었다.경찰은 이들이 SNS 등을 통해 만나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수난사고도 이어졌다.20일 오후 1시43분쯤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종부교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D(56)씨가 강을 건너다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D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19일 오후 4시1분쯤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평창강에서는 수영을 하던 E(49)씨 등 2명이 물에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또 지난 19일 오후 5시4분쯤 속초시 장사동 인근 해변에서 일행 5명과 스쿠버 체험을 하던 F(52·여)씨가 휴식을 취하다가 갑자기 쓰러져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다.한편 20일 오후 5시쯤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인천방향)내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한때 2차로만 통행이 이뤄졌다. 박주석·이서영·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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