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길이 1.59㎞, 2019년까지
도심∼외곽 진출입 원활 효과

춘천 애막골에서 국도 잼버리도로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도로가 뚫린다.

춘천시는 롯데마트 애막골점과 그랜드아파트 인근 애막골삼거리에서 내부순환로를 거쳐 잼버리도로 거두농공단지 앞을 잇는 4차로를 신설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밟아 내년부터 2019년까지 개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애막골삼거리에서 거두농공단지 앞까지 굽이 없이 직선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길이가 총 1.59㎞이고,이 가운데 애막골삼거리~내부순환로 구간은 1.15㎞,내부순환로~거두농공단지 앞 구간은 0.44㎞이다.기존 차도와 접하는 곳은 가속차선이 더해져 6차선으로 만들어진다.도로가 놓이면 애막골삼거리와 거두농공단지 모두 사거리 교차로가 된다.

도로가 신설되면 이동거리가 단축되고 교통량이 분산 돼 내·외곽의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애막골에 사는 시민들은 잼버리도로로 바로 빠져 도심을 거치지 않고 각각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IC 또는 화천,양구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애막골을 지나는 차량이 감소해 출퇴근시간대 교통 체증도 완화되고,특히 애막골 새벽시장~내부순환로 사거리 구간에서의 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연결되면 석사동에서 만천리,거두리 등의 외곽으로의 진출입이 원활해져 앞선 내부순환로 개통 효과도 더 커진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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