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올림픽 관련 기관과 오찬
기업 후원 참여 재요청 전망

속보=문재인 대통령이 민간기업과 공기업에 평창올림픽 후원을 요청(본지 25일자 1면·26일자 4면)한 가운데 이낙연(사진) 국무총리 주재로 공공기관장 간담회가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26일 국무총리실과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 등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낮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평창올림픽 관련 기관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오찬간담회 참석 대상과 관련,“한국전력 등 평창올림픽 준비와 관련해 전기,도로 등의 분야에서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4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행사에 참석해 올림픽 후원사인 영원무역 장경애 상무의 건의를 소개하면서 “기업들 특히 공기업들,올림픽을 위해 조금 더 마음을 열고 더 많은 후원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의 발언 이후 열리는 이번 오찬 간담회에서 이 총리가 공공기관의 올림픽 후원 참여를 재차 요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총리 주재 오찬 간담회는 평창 조직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이번 간담회를 통해 평창 조직위원회의 스폰서 확보에 숨통이 트일 지 주목된다.조직위는 지난해부터 공기업 스폰서 유치를 위해 노력중이나 현재까지 실적은 전무한 상태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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