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유입 경로 완전히 차단 등

미국 하원은 25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이란에 대한 제재법안을 패키지로 일괄 처리했다.대북 제재법안은 북한의 군사·경제의 젖줄을 봉쇄하고 달러 유입 경로를 완전히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이들 3개국에 대한 각각의 제재법안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법안을 표결에 부쳐,찬성 419명,반대 3명의 압도적 표 차이로 가결 처리했다.이 패키지 법안은 앞으로 상원 표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야 법률로 확정된다.미 의회는 상원 표결 절차도 신속히 진행해 8월 의회 휴지기가 시작되기 전에 대통령 서명 절차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북한 제재법안은 북한의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을 봉쇄하는 것과 더불어 북한 노동자 고용 금지,북한 선박과 유엔 대북제재를 거부하는 국가 선박의 운항 금지,북한 온라인 상품 거래 및 도박 사이트 차단 등 전방위 대북제재 방안을 담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