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7일 권진규미술관 전시
김근중·김선두·유근택 작 10여점

▲ 유근택 작 ‘외출’
▲ 유근택 작 ‘외출’
한국화의 틀을 깬 3인 3색의 한국화 전시가 펼쳐진다.

권진규미술관(관장 권경숙)은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 춘천 달아실 권진규미술관에서 ‘달빛이 흐르는 골짜기 2부’ 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근중,김선두,유근택 작가는 주로 수묵화로 표현됐던 기존 한국화와 달리 아크릴,오일 등을 사용한 파격적인 한국화를 선보인다.세 작가는 각각 4~5점의 작품을 출품해 총 10여점의 대작들이 전시된다.김선두 작가는 중앙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하고 영화 ‘취화선’에서 장승업 작품 재현,이청준 작가의 저서 표지화를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김근중 작가는 19번의 개인전을 했으며 동아미술상,토탈미술상을 수상했다.유근택 작가는 현재 성신여대 동양화과 교수로 석남미술상,하종현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권오열(갤러리 4F 대표)씨는 “이번 전시는 한국화 같지 않은 한국화를 시민에게 공개하고자 마련했다”며 “한국화도 서양화처럼 그릴 수 있다는 색다른 인상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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