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올림픽위가 해결할 문제”

▲ 악수하는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과 장웅 위원   27일 오후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 만찬에서  WTF 창설 총재인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ITF 명예총재인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이 만나고 있다.
악수하는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과 장웅 위원
27일 오후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 만찬에서 WTF 창설 총재인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ITF 명예총재인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이 만나고 있다.
10년 만에 방한한 북한 주도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ITF 시범단은 27일 오후 전주 숙소를 떠나 서울로 이동했다.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바로 전주로 이동한 ITF 시범단은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시범공연을 펼쳤다.이날 오후 5시 넘어 시범단과 함께 호텔에 도착한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서울에 10년 만에 왔다”고 입을 열었다.검은색 고급 승용차에서 내린 장 위원은 GTSF, 호텔 관계자와 인사를 나눈 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새로 할 얘기가 없다”며 “지금 무슨 소리를 해봤자 다 구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IOC 위원으로 왔다. 그건 두(남북) NOC(국가올림픽위원회) 사이에해결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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