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훈(화천 출신) 선수
▲ 이대훈(화천 출신) 선수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25·한국가스공사·화천출신)이 세계선수권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27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68㎏급 결승에서 유 옌 황(Yu-Jen Huang·대만)을 26-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이번 금메달로 이대훈은 2011년 경주,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대회에 이어 세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직전대회까지는 남자 63㎏급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나 68㎏급으로 전향,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이대훈은 결승에서 유 옌 황을 상대로 1라운드 9-0,2라운드 17-4로 앞서는 등 월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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