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강원해양수산포럼 개최
동서고속도 개통 등 수요 증대
문재인 정부 일자리 창출 맥락
동해안 CIQ기관 재정립 주장도

▲ 강원해양수산포럼과 강원씨그랜트센터가 공동주최하고,도와 강원도민일보가 후원한 ‘2017 제1차 강원해양수산포럼’이 27일 도 환동해본부에서 개최됐다.
▲ 강원해양수산포럼과 강원씨그랜트센터가 공동주최하고,도와 강원도민일보가 후원한 ‘2017 제1차 강원해양수산포럼’이 27일 도 환동해본부에서 개최됐다.
오는 30일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하는 등 영동 북부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데 때 맞춰 ‘양양경찰서’ 신설 여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강원해양수산포럼 엄광열 회장(강릉원주대 교수)은 27일 도 환동해본부에서 열린 ‘2017 제1차 강원해양수산포럼’에서 ‘동해안 발전을 위한 새정부 정책제언’을 통해 양양경찰서 신설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엄 회장은 교통 접근성 개선으로 관광객 등 교류·유동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양양경찰서 신설을 늦출 경우 양양군은 치안 사각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양양경찰서 신설은 문재인 정부의 경찰·소방 등 공공일자리 창출과도 맥을 같이 하는 과제라고 덧붙였다. 엄 회장은 “서울∼양양이 1시간 30분대로 좁혀지면 설악권 치안수요 또한 급증할 것”이라며 “동해안 국제크루즈산업 육성,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등이 추진되고,러시아·중국 등 북방경제권 교역 확대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양양경찰서 신설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엄 회장은 이날 관광수요 증가에 대비한 동해안 CIQ(세관·출입국심사·검역)기관의 재정립,도 항만공사 설립을 통한 항만 배후단지 개발 및 기업유치 지원,강릉∼고성 제진(104.6㎞) 사이 동해북부선 철도 조기 건설,원주∼강릉 철도 동해연장 등을 동해안 발전 과제로 꼽기도 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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