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4㎜로 평년비해 117.9㎜↓
6월 평년보다 강수량↓가뭄 지속

▲ 도내 누적 강수량이 134.4㎜로 최저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23일 춘천 지암리 무궁화마을에서 식수 등 생활용수가 부족하자  119소방대원들이 마을 물탱크에 급수하고 있다.  사효진
▲ 도내 누적 강수량이 134.4㎜로 최저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23일 춘천 지암리 무궁화마을에서 식수 등 생활용수가 부족하자 119소방대원들이 마을 물탱크에 급수하고 있다. 사효진
강원도 누적 강수량이 1973년 관측이래 최저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가뭄현상이 지속되고 있다.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134.4㎜로,평년(252.3㎜)에 비해 117.9㎜나 적다.비가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이 지속되면서 도내 저수지도 말라가고 있다.상수원인 강릉 오봉저수지와 고성 학사평저수지는 현재 저수율이 각각 47.1%,58.6%로,평년 저수율(강릉 82.3%·고성 81.7%)보다 30%이상 적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저수율(62.5%·66%)보다도 낮아 시냇물 수준의 물줄기만 흐리고 있는 상태다.여름철 강수전망도 밝지 않아 도 전역에서는 당분간 가뭄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기상청은 6월 강원도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했다.7~8월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고있다.한편 이날 오후부터 도 전역에 내린 비는 24일 오후까지 이어지지만 5~20㎜에 그쳐 해갈에 턱없이 부족하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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