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차를 운전하던 직원에게 폭언을 퍼붓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합장이 정식재판을 받게 됐다.춘천지법 형사1단독 이문세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도내 모 축협 조합장 A(65)씨를 정식재판에 넘겼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A조합장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약식 기소된 피의자는 별도의 공판절차 없이 벌금 등을 선고하게 되지만 법원은 이 사건과 관련,직권으로 정식재판을 열기로 했다.A조합장은 지난해 10월 14일 오후 2시 30분쯤 고성에서 열린 강원 축산경진대회 참석해 술에 취해 직원이 운전하는 관용차 뒷좌석에서 직원에게 폭언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해당 직원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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