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비머·데이비스와 환호속 귀국
AIA그룹 초청 내일까지 이벤트 참가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유럽 무대 한국인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작성한 손흥민(토트넘)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유럽 무대 한국인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작성한 손흥민(토트넘)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 무대 한국인 시즌 최다 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춘천출신)이 금의환향했다.
손흥민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일 워커,케빈 비머,벤 데이비스 등 팀 동료 세 명과 함께 귀국했다.
이날 공항 출국장엔 토트넘 한국팬 수십 명이 찾아 토트넘 응원가를 부르며 손흥민 등을 반겼다.
손흥민은 “동료 선수들이 한국에 간다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많은 팬이 와주셔서 기가 산다”라며 웃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글로벌 메인 스폰서인 AIA 그룹의 초청으로 팀 동료들과 귀국했고 2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4골 6어시스트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는 처음으로 공격 포인트 20개를 달성했다.아울러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대회 등에서도 득점을 쏟아내며 시즌 21골을 넣어 차범근이 보유했던 유럽 무대 한국인 시즌 최다 골(19골)을 넘어섰다.손흥민은 “응원해주신 팬과 동료들이 없었다면 EPL 이달의 선수상을 두번이나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매우 감사한 시즌이었고 배울 것이 많았던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을 앞두고 있는데 마음가짐이 중요하다.시리아전에서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며 “몸 상태를 유지해서 좋은 모습,대한민국이 어떤 팀인지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호석·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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