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별 선대위 후반전 채비
대책기구·권역별 집중유세
후보 방문효과 극대화 추진

제19대 대선에 올인하고 있는 강원도내 5개당 선거대책위가 대선전략 중간점검을 통한 후반전 채비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강원선대위는 27일 심기준·송기헌·최욱철·조일현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각급 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에서 제2차 회의를 열었다.심 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 등에 안심하지 말고 골목과 상가 곳곳을 누비며 문 후보 공약을 진정성 있게 설명하자”고 당부했다.우상호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한 봄봄유세단도 이번 주말과 휴일 1박2일 일정으로 도를 찾아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자유한국당 도당은 도내 8개 당협에 후반부 선거전략과 지침을 전달,기존 지지기반을 겨냥한 맞춤형 선거운동을 전개한다.도당은 부동 보수층 공략을 위한 대책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도당차원의 권역별 집중유세 뿐 아니라 지역별 게릴라 유세전을 병행할 방침이다.김진태 선대위원장은 이날 정선과 영월,태백지역을 돌며 폐광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지난 26일 춘천과 원주,강릉을 잇달아 찾은 안철수 후보의 방문효과를 이어가는데 집중했다.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도유세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연계사업 구상 등 미래먹거리 창출 분야에서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고 판단하고 있다.조성모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홍천지역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바른정당 도당은 유승민 후보가 안보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층의 표심에 호소해왔던 만큼 도내에서도 이에 가장 민감한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도유세차량이 26일에 이어 이날도 속초와 고성 등 접경지역과 설악권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했다.정의당 도당은 노동계를 연일 공략하고 있다.
대선특별취재반/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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