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경찰서는 만취상태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18)군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3일 오전 3시30분쯤 술에 취해 춘천시 후평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부착된 제19대 대통령선거 벽보 중 한 후보의 벽보 얼굴 사진을 라이터 불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경찰에서 “평소 마음에 들지 않는 후보여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원주에서 대통령선거 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원주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쯤 원주시 단구동의 한 아파트 후문에 붙어 있는 선거 벽보에서 특정 후보의 눈이 라이터 불에 그을린채 발견됐다는 주민들의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이종재·박성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