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활약…K리그 298전 나서
올 6경기 풀타임 제주 2도움 등 활약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둔 강원FC 황진성(사진)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황진성은 올 시즌 강원FC가 치른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7경기 모두에 출전했다.주로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던 황진성은 강원FC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자신의 건재를 알렸다. 중원에서 안정적이고 날카로운 볼 배급으로 공수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그는 개막전에서 교체 아웃된 이후 6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선 2도움을 몰아치며 짜릿한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진성은 올 시즌 7경기를 더해 K리그 통산 298경기에 출전했다.300경기 출전까지 불과 2경기만을 남겨뒀다.강원FC는 오는 29일 전남 드래곤즈,내달 3일 광주FC와 차례로 맞붙는다.4일 사이에 2경기에 모두 나선다면 통산 300경기 출전을 이룬다.K리그 34년 역사에서 단 48명만이 3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황진성은 역대 출전 공동 49위에 올라있다.K리그 통산 298경기에서 49골 62도움을 기록한 황진성은 통산 도움 단독 6위에 올라있다.황진성은 “강원FC에서 최고 목표는 ACL 진출이다.다시 한번 꼭 ACL 무대를 밟고 싶다.높은 목표지만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강원FC에 와서 축구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느끼고 있다.축구를 보는 팬들이 제가 있는 팀을 통해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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