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C 팰리스 후반 출전
포체티노 전술 변화 활약 저조
이달 선수상 수상 가능성 여전

토트넘의 손흥민(춘천출신·사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이후 가장 뜨겁게 한 달 일정을 보내다 팀의 전술 변화로 혼란을 겪고 있다.
손흥민은 4월 초반 4경기에서 무려 5골을 몰아넣으며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스리백 전술 변화로 인해 수비수를 맡거나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상승세를 타고 있던 손흥민에게 찬물을 끼얹은 분위기다.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크로이던 사우스노우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EPL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하며 부진했다.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3-4-2-1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올 시즌 토트넘이 스리백 전술을 펼쳤을 때 손흥민은 주로 벤치에서 경기에 나섰다.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선수로 출전했지만 상승세는 완전히 꺾인 뒤였다.
손흥민은 최근 두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손흥민은 4월에 총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해 알찬 한 달을 보내고 있다.손흥민은 1일 0시 30분 아스널과 홈경기에 출전한다.해당 경기는 영국시간으로 4월 30일에 열려 4월 경기에 포함된다.아스널전 결과에 따라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 여부가 갈릴 수 있다. 김호석·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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