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유력 일간지 여론조사
정당·후보 지지 유동적
전국 유일 안희정>문재인

19대 대선을 앞두고 보수성향의 강원표심이 여전히 유동적인 것으로 드러나 선거 막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해 전국의 7개 유력 일간지(강원도민일보,경기일보,국제신문,영남일보,전남일보,중도일보,한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21∼22일 이틀동안 전국 19세 이상 남녀 2250명(강원 1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1%p)에서 강원도민들은 정당지지도와 관련,더불어민주당 37.8%,자유한국당 22.7%,국민의당 11.0%,바른정당 7.8%의 지지율을 보냈다.반면 전국적으로는 민주당 51.2%,국민의당 14.3%,자유한국당 13.8%,바른정당 5.4%순으로 강원도와 큰 격차를 보였다.
강원도는 후보쏠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민들은 민주당 3대후보인 문재인(20.8%)·안희정(25.0%)·이재명(6.2%) 후보에게 52.0%의 지지를 보냈다.
전국적으로 이들 세 후보의 지지율이 65.6%로 압도적인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큰 격차(13.6%p)
를 보였다.특히 문재인 후보는 전국적(36.2%)으로는 부동의 1위지만 강원도에서는 안희정 후보에 이어 2위다.5당 후보간 가상대결에서도 전국적으로는 문재인(47.1%),안철수(20.5%),홍준표(13.5%)후보 순이지만 강원도는 문재인(30.1%),홍준표(20.3%),안철수(16.2%) 후보 순으로 조사,표쏠림현상이 드러나지 않았다.이처럼 강원 표심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게 쏠리지 않고 있어 향후 대선과정에서 중도보수를 지향하는 강원표심의 향배가 또다른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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