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항공과 관광발전 토론회
연계사업 성공적으로 추진땐
8년간 매년 9548억 생산 유발
고용활성·경기위축 해소 기대

▲ 강원도 지역항공과 관광산업 발전전략 토론회가 24일 강원연구원에서 육동한 원장, 김득환 한국항공대 항공정책연구소장,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상무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 강원도 지역항공과 관광산업 발전전략 토론회가 24일 강원연구원에서 육동한 원장, 김득환 한국항공대 항공정책연구소장,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상무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양양공항 거점 지역항공사의 취항과 복합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연계될 경우 2024년까지 8년간 매년 9548억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원연구원과 한국항공대 부설 항공우주정책연구소가 24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강원도 지역항공과 관광산업 발전전략’ 토론회에서 이의경 대진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추진하는 (주)플라이양양 개발사업의 경제적 효과를 이처럼 예상했다.
이 교수는 “플라이양양의 취항과 개발사업 효과를 합하면 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까지 생산유발액이 전체 7조 6385억원,연평균 9548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5년부터는 매년 8511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8년간의 고용유발효과는 19만 5865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강원도와 지역항공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주)플라이양양 측은 이날 주거와 숙박,쇼핑·레저,교육·의료 등 업종별 투자를 통한 체류형 관광연계 계획을 설명했다.플라이양양이 국토부에 제출한 사업면허는 지난 달 항공안전과 재무능력,소비자편익 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반려됐지만 내달 중순 재신청할 계획이다. 양해구 대표는 “사드 등 외부적 환경까지 검토해서 노선을 다변화하고 양질의 관광체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육동한 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 플라이양양의 사업은 큰 도전인만큼 내실있는 추진으로 양양공항과 지역관광의 어려움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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