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법무부 등 건의문 전달
외국인 5600명 최다지역 불구
상설시설 없어 업무 처리 불편

원주시의회가 출입국관리사무소 원주출장소 설치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원주시의회(의장 박호빈)는 24일 열린 제1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출입국관리사무소 원주출장소 설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법무부와 출입국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올 2월 현재 원주권역의 외국인 수는 원주시 3721명을 비롯해 총 56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의 허가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도 322개 사업장에 1205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지만 출입국관리사무소 원주출장소가 아직도 설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가 운영 중이지만 매달 2회씩 한정된 업무만 처리하고 비자변경,국적 등의 업무는 춘천출입국관리소가 처리하고 있어 장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경비 소요로 외국인 근로자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시의회는 “원주권역 외국인의 편의 증진과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 상설 원주출장소 설치가 시급하다”며 “설치 이전까지는 운영 중인 이동출입국사무소를 매일 운영으로 확대해 출입국 업무로 야기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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