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폭발 6주기 행사
“삼척·영덕 예정구역 해제해야”

삼척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6주기를 맞아 반핵 의지를 다졌다.
천주교 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근덕·노곡 원전반대투쟁위원회·삼척환경시민연대 등은 13일 오후 삼척시 대학로공원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6주기 기념행사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1일은 후쿠시마에서 핵발전소가 폭발한지 6년이 되는 날” 이라며 “더 이상 주민들에게서 후쿠시마와 같은 눈물을 흘리게 해서는 안되며, 올해는 삼척의 핵발전소 건설에 대한 종지부를 찍을 때”라고 주장했다.이어 “탈핵으로 가는 가장 첫 번째 실천은 삼척과 영덕의 신규핵발전소 예정구역을 고시 해제하는 것 ” 이라며 “대선 각 후보자들에게 탈핵에 대한 로드맵을 정확히 밝힐 것 등을 포함한 공약을 강력히 요구하자” 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관의 탈핵 생명 평화 미사를 시작으로 탈핵희망 평화거리 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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