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56분께 강원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에서 쓰레기 소각을 하던 불씨가 인근 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산불이 났다.
불은 산림 330㎡를 태우고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70명과 헬기 2대에 의해 1시간 만에 꺼졌다.
관련 기관은 실화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불과 들불 등 임야화재는 총 928건이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00건(86%)이다.
세부 원인별로 보면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298건, 쓰레기 소각 183건, 불씨 방치 109건, 논·밭 태우기 87건, 기타 123건 등이다.
이흥교 도 소방본부장은 "입산 시에는 라이터나 성냥 등 인화성 물품을 소지하지 말고, 지정된 곳이 아닌 장소에서 농산 폐기물을 소각행위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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